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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0.06.01 초록빛에 젖어
  8. 2009.07.14 빗소리
  9. 2009.07.11 결정
  10. 2009.07.09 오늘 하루 - T스토리 데이 2
아메리카노 한잔2011. 6. 24. 01:30

요즘 꽤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나다 -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우리가족,.. 다같이 밥 한 끼 먹는게 뜸해지기 시작하더니, 이제 각자 먹는 게 익숙하고 편해졌다. 익숙하다는 건 그만큼 아무렇지 않은 일상이 되어버렸다는 거고, 편하다는 건 각자의 취향껏 먹을 수 있다는 거? 가족끼리 밥먹는데 취향이란 단어를 쓰는 게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사실이다. 생각해보면 어렸을 적엔 하루에 한끼만큼은 꼭 같이 먹었던 것 같은데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

여느때처럼 냉장고에서 반찬 서너개를 꺼내고 밥을 데운다. 반찬이라고 해바짜 제철나물 몇가지, 김치, 브로컬리.. 국..혼자 아침을 먹는데 그 순간 엄마한테 너무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드는거다. 내가 이렇게 아침 밥을 먹을 때 쯤엔 엄마는 고3 동생 아침 챙겨주고 나서 TV를 보다 잠이 들어있거나 신문을 보거나 뭐 그렇다. 대단하리만치 특별한 반찬이 있어서도 아니고, 나에게 정성스레 직접 밥을 차려준 것도 아니고 어떻게보면 초라할 수도 있는 반찬들과 밥에서 엄마에게 너무너무 감사함을 느꼇다. 그날 하루만 느낄 줄 알았는데 요즘 집에서 밥먹을 때.마.다 느낀다. 

참 별일이다

25년을 너무 엄마의 고마움을 모르고 살았다. 바보같이
이제 알았으니까 됬어 !!! 후회할 짓 이제하지마 

평화로운 아침을 맞이하고, 혼자 차려먹는 아침밥에서도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는 우리엄마
사랑합니다. 
잘할게 - 진짜 잘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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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뮈미
아메리카노 한잔2011. 2. 11. 23:14

시켜서 할땐, 닥쳐서 할땐 허둥지둥 대고 시간에 급급해서 했는데 ...내가 스스로 할땐, 정말 흥미로운 그것.ㅋ
대학4년을 다녔는데, ㅋㅋㅋ 그때그때 분명 해왔는데 남는게 없지 싶은 이유가 여기에 있는거 같다. 어른들 말은 무조건 들어야겟다고 다짐해본다.
청소년기에, 엄마가 그렇게 책읽으라고했던거 대학에 와서야 왜 그때 이 많은 좋은책들 안 읽었을까 싶고
대학 졸업하니까, 전공공부할 때 제발 스스로 적극적으로 주체적으로 할껄 .. 하는 아쉬움
왜 모든 건 지나고서야 깨닫는 걸까유? 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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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뮈미
아메리카노 한잔2011. 2. 9. 16:07
아는 분이 아토피에 좋다는 비누라며 '딱' 한장을 줬다고 엄마가 나에게 말했다. 그 분 얼굴을 떠올리고 "어 ㅋㅋㅋ 진짜 짠돌이처럼 생겻어" 라고 말해버렸다.
어떻게 사느냐가 얼굴에 다 나타나나보다. 난 어떤 얼굴로 살아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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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뮈미
아메리카노 한잔2011. 2. 9. 16:06

25살이 되어 동화책를 펴보니 생각보다 기발하고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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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뮈미
아메리카노 한잔2011. 2. 9. 16:04

촉촉한 오후, 버스에서 책을 읽다가 자꾸 비가 오는 것 같아 고개를 들게되는 날씨, 오랜만에 가는 서점, 매번 계획에도 없었던 책 한권을 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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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뮈미
아메리카노 한잔2011. 2. 5. 22:43

난 자주 엄마랑 함께 TV시청 하는것에 조금 어색함을 느껴, 그 이유만으로 금방 방으로 들어와 버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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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뮈미
아메리카노 한잔2010. 6. 1. 17:50
오늘 날씨 쥑이네 - ㅋㅋㅋ  

  적당한 온도, 적당한 햇빛, 뛰쳐 나가고싶은 생각이 가슴 속 저 깊은곳에서부터 스물스물 올라왔다. 뭐하지? 어디가지? 순간적으로 차타고 어디저기멀리 가는 내모습 상상의 나래를 펴다가 . . . . . 결국 집에서 30분거리 도서관으로 꼬고! 꼬고 !!!
  너무나 평화롭다 초록으로 우거진 나무들이랑 덥지도 따사롭지도 않은 포근한 햇빛 ㅜㅜ 이런날 혼자서 도서관 가는게 쬐끔 안습이긴하다만 집 안에만 '콕' 박혀있을 수 만은 없었다규
  훑어봤던 '절제의 성공학'
  빌려온 울프강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키키

6월 1일 초록 잊찌않을겜'-'

- 내 것으로 남겨두기 작업을 해야겠단 결심
- 사소한 일부터 실천하려는 마음. 작은 것 하나부터 실행하자 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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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뮈미
아메리카노 한잔2009. 7. 14. 18:25


 

지금 3일째 장마에 접어들었다. 어제 낮엔 잠깐 비가 안오긴 했지만 내일모레까지 쭉 온다고 한다 -
장마. 짧긴하지만 맑은 날씨가 너무도 그리워지는 시기. 빨리 파란하늘 보구싶어욤 '-'

낮에 비가 무작정 쏟아지면 우울하기도 하고 추-욱 쳐지고 밖에 나가기도 정말 싫고 기분이 영 아닌데 
자려고 누웠을 때 비가 오고 있으면 그 빗소리는 정말 일품이다. 그 어떤 음악보다도 멋지다 '-'b  
조심스레 오다가도 쏴아아 거칠게 내리고 감성을 마구마구 건드린다.  
어제도 빗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했는데
귀기울이다보면 금새 잠든다.  
오늘도 아침부터 내내 쉬지않고 내리는 요놈의 비 !

비. 하면 떠오르는 오늘의 추천곡
♬ 뜨거운 감자 - 비눈물
♬ 브라운 아이즈 - 벌써일년 Piano Nocturn 
이거 들으면 정말 오늘같은 날 너무 어울린다잉 :)
 


* 비와 눈물은 너무 닮았어 너무나 닮았어 ~
    슬퍼질 때면 생각나는 게 너무나 닮았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까지
    비와 눈물은 너무 닮아서 널 너무 닮았어
    눈물 마저도 예쁘게 흘러 발등을 적시고 ~
    장화가 너무 잘 어울리는 것도
    우산이 너무 잘 어울리는 것도



뜨거운 감자의 비눈물은 뭔가 담담한 리듬에 담담한 보이스로 처음 담백한 몇소절이 정말 매력적이다 히히
김c는 정말 처음보면 딱히 호감가는 스타일은 아닌데 보면볼수록 매력적인 볼매연예인인거같다 - 그저께 1박2일에서도 그렇고 김c 같은 남친 있으면 왼지 재미있을 거 같다. 배울 것도 많을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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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뮈미
아메리카노 한잔2009. 7. 11. 12:43
 

 
  휴학 결심을 이제서야 했다. 헤헤^^; 
  솔직히 딸랑 반 학기만 남은 이 어중간한 때 너무도 어려운 결정이었다. 하지만 결정을 한 지금 후회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그래야 한다. 내가 고민한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 분명 잘 보낼 수 있을꺼야 ! 화이팅 

.

.

.
  

  3월 매 학기가 시작하면 느낌은 달랐지만 그래도 조금의 설레임과 비록 작은거라도 뭔가는 성취하자 라는 의지가 샘솟는 나였다. 하지만 4학년 1학기를 시작하는 느낌은 달랐다. 12월부터 2월까지 계획 했던 것들 지켜가며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방학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개강에 임하는 마음은 '이번학기 딴 거 다 필요없고 제발 탈없이 지나기만 해다오' 이런 기분이었다. 이 때부터가 시작이었는지도 모른다. '학교 가면 괜찮아 지겠지?' 하면서 개강을 하고 그렇게 하루 이틀 지나갔다. 일주일이 지났다. 근데 일주일이 지나니까 내가 의지했던 사람들이 너무 보고싶어지기만 하는거다. 계속 괜찮을꺼야 하면서 다니다가 한달이 지나고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오고 . . . 이렇게 학교 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 까지 '휴학'이라는 단어를 늘 입에 붙이고 살았고 그랬던 만큼 너무도 날 괴롭힌 단어였다.


  문제는 너무도 의욕이 나질않았다는 점이었다. 사실 내가 생각해도 난 인내심, 끈기 하나는 자신있게 있는 아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 문제는 나 스스로에 대한 실망으로 다가왔다. 2학년 때부터인거 같다. 본격적으로 다른 것들보다 과생활을 우선으로 했던게. 하면서 즐겁기도 했지만 나 자체가 너무 약해졌다. 예전에는 혼자서도 잘 했고 혼자서도 어디든지 잘 다니고 그랬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나와 맞는 사람들을 깊게 알아가면서 신경쓰고 의지하고 그런 것들이 과 안에서 나를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애로 만들어버렸다. 원래 눈물이 많긴 하지만 엉엉 서럽게 우는 일도 많아졌다. 해도해도 끝이 안나고 밤새기 일쑤인 실내건축이라는 것에 지쳐버린건지, 매번 부닦끼는 사람들에 지쳐버린건지 아니면 내가 진실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아무도 없어서인지 모든 것들이 복합적으로 다가왔다. 전공 분야에 대해 특별나게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관심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었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 몇번 바뀌긴 했어도 '건축가' '집 만드는 사람'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런 것들이 항상 내재되어 있었고 대학교 와서는 배울수록 단순히 꾸미는 것이 아닌 공간을 풀어가는 심오한 학문이구나를 알았고 힘들면서도 나 자신을 풍부하게 하는 매력이 있었기 때문에 공간을 배운다는 것에 조금의 자부심도 생겼다. 그런데 4학년1학기 3개월은 나의 인생에 있어서 정말 최악이었다. 12월부터 2월까지 빡세게 지켜왔던 나의 생활패턴이 와르르 무너지고 그러니까 더 회의감이 몰려왔다. 차라리 깔끔하게 3학년 끝나고 휴학 했으면 2월달까지 해왔던 것들. 그 패턴 쭉 이어나가기라도 했을텐데 하면서 고통스러웠다.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식단조절로 다이어트 했던 것도 폭식이 오면서 점점 학교를 대충 다니게 되었다. 될대로 되라 식으로

  아마도 휴식이 필요했던 것 같다 그때는. 이런게 슬럼프 인건가? 처음 겪어보니까 도무지 어떻게 헤어나와야 할 지 모르겠는거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고 온전히 내가 내 의지로 해야하는 일.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것들이 머릿속에서 복잡하게 얽혀있다. 이 엉켜 있는 실뭉치를 차근차근이 풀어가려고 해도 조바심이 나서 더 헝클어지기만 한다. 해야 할 것은 산더미 처럼 많고 머리로는 아는데 의욕이 나지 않아 못한다는게 솔직히 진짜 헛웃음이 나온다. 내가 의욕이 넘쳤을 때라면 '그게 말이되?' 이렇게 반응했을 법도 하다. 나만 이런 이유로 힘들어하고 휴학을 고민하는 것 같아 조금은 챙피하기도 한 마음에 혼자 더 끙끙 앓았는지도 모른다. 힘들지만 엄마한테는 이런말 못하겠고 친구들에게 열변을 토해도 결국 힘들어지는 건 결정을 해야하는 나 자신이었다.  
    

  그러다가 방학을 하기 바로 2-3주 전쯤에는 그냥 쭉 다닐까? 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김백선 교수님의 한마디 때문이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이 분야의 디자인이라는 것은 몇개월을 정말 죽을듯이 열심히 한다면 나의 미흡한점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능가할 수도 있다고.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해온 것들, 내가 가진 역량보다 3개월이면 3개월 6개월이면 6개월 얼마나 더 죽기살기로 하느냐가 조금이라도 더 높은 곳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할 수도 있게 하는 것이 또 디자인이라는 말씀. 그 말을 들으면서 내가 아무것도 안하고 보냈던 한학기가 생각이 났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그 말에 그래 충분히 할 수 있겠다. 내가 남은 기간 남들보다 더 열심히해서 한 번 해보자.라고 생각했다. 과 특성상 졸업전시와 연계된 여름방학, 그리고 휴학하고 돌아왔을 때 남은 반학기. 영 깔끔하지가 못했다. 그리고 1학기 프로젝트가 전혀 생각지 않게 통과한 점도 못내 아쉬웠다. 그게 잘 한건 아니었지만 완성하고 싶다는 욕심같은거. 무엇보다도 난 도피는 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지금 꾸물대고 있는 건 뭔가를 구체적으로 하고싶어서 휴학을 하려고 했던 게 아니었기 때문에 인정하기 싫지만 도피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었다. 사회에 제대로 나가보진 않았지만 부딫치면서 배우고 싶었고 깨닫고 싶었다. 근데 이 상황에서 휴학? 프로젝트를 할 동안 잠시 생각을 접어두었던 휴학이야기가 또 골머리를 아프게 했다. 교수님은 우리 또래 자식을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는 휴학을 고려해보겠지만 사회에 일찍 나온 선배로써는 계속 다니는 쪽을 권유하셨다. 대부분이 힘든 결정이니만큼 선뜻 대답해주기보다는 들어주는 편이었고 과 안의 분위기나 상황, 내 심리상태를 모르면 남들과 똑같은 단순한 고민꺼리로 치부되었다.그 뿐이었다.

  그리고 방학을 했다. 난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방학 때마다 꼭 해오던 운동도 안하고 7월달은 그렇게 흘러갔다. 그렇게 방학을 하고 20여일이 지난 오늘 결정을 내렸다. 휴학을 하기로. 이게 옳은 결정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내가 먼훗날 나이가 들어서 이 시절을 돌아봤을 때 옳은 결정이 되도록 모든 것은 이제부터 나의 몫이다. 이제 과 안에서의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시작할꺼다.  

  
.

.

.


  우선 7월은 23일부터 2박3일 부산 가는 것 외에는 특별한 일이 없다. 일부러 잡지 않았다. 만나자는 약속도 바쁘지도 않고 아무 이유 없는데 모조리 8월달로 미뤄버렸다. 여행을 갔다온 뒤 부터는 본격적으로 운동과 알바를 할 생각이다. 3-4년간 다이어트를 하면서 동네 헬스장을 거의 다녔지만 여름에는 왼지 돈 주고 빼기가 아까운 마음에 헬스장을 안 끊었더니 도저히 안되겠다. 의지력도 예전같지가 않아서 근력운동은 누가 시켜야 할 것같아 트레이너가 있는 제대로 된 곳을 끊어서 다니려고 한다. 그리고 영국문화원을 다녀볼 생각이다. 아니면 정철어학원도 생각하고 있다. 내년 5-7월 즈음에 여행을 계획중인데, 솔직히 여행을 혼자 가고싶은데 겁이 난다. 유럽여행도 다녀오긴 했지만 그 나라 사람들과 충분하게 소통하지 못하고 눈과 마음에만 그 나라와 문화를 담고 온 것이 너무나 아쉽다.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8월 1일에 간단한 반편성 테스트를 예약했는데 뭐 결과는 기대도 안한다. 외국인과의 대화는 벌써부터 떨린다. T^T 그리고 또 한가지는 내 생각을 나의 손으로 나의 감각으로 표현하기 훈련이다. 개인적으로는 일러스트와 포토샵 그리고 스케치를 생각하고 있다. 대략적으로는 이렇고 상황봐서 휴학을 2년 하게 되는 경우도 생각 해 봤는데, 그럴 경우에는 6개월 정도 인턴을 할 생각이다. 결국 내 휴학의 최종 목표는 나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걸로 설명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대략적인 계획이지만 점점 구체적으로 할 것이고 멋진 경험들과 노력으로 나를 탈바꿈 할 수 있는 유익한 휴학기간을 보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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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뮈미
아메리카노 한잔2009. 7. 9. 18:40



악 나 미쳤나봐
어제 아.침 7시쯤에 일어나서 갑자기 블로그에 삘받아서 
까지 인터넷구매 하고 '책오면 보면서 해야쥐. . ' 했지만 
못참고 꼐에-속 티스토리 쩔쩔 매면서 눈 부.릎 뜨고 새벽5시까지 하고
달랑 한 시간반 자고일어나서 지금까-지 블로그 삼매경 티스토리 삼매경 ^^   
아 대박 . . . 미췬거 아니야 ? 게다가 믿기진않지만
어깨죽지랑 목이 미칠듯이 휴식을 원츄하고 있는뎀 눕기가 싫은 거다. 어쩔

이럴 때 보면 나도 참 용해. 용하다 용해 -_ - 
비는 어찌나 오는지 후덥지근한데도 비가 들이쳐서 창문은 열수가 없고
하루죙-일 어두컴컴하니 컴터 앞에 앉아 폐인모드에 딱 걸맞는 날씨 
아 지금 두 눈 퀭해. 퀭퀭퀭
근데 또 택배로 배송된 '블로그 만들기'를 읽었다는거 아니니 
오늘은 그야말로 Rainny Tistor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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