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2009. 7. 9. 11:11
 



   새로운 시작을 하려한다
. - 학학 떨려떨려 '-';

   블로그라는 것이 나에게 조금은 부담으로 다가왔던 것도 사실이다
. 컴퓨터를 야무지게 하는 편도 아닌데다 켰다 하면 웹서핑만 죽어라고 하는 나에게 블로그는 그저 센스있고 부지런한 사람들의 얘기일뿐,'감히 범접할 수 없는 것'이라고해야할까 - 뭐 그랬다. 워낙 대강대강하는 성격이지만 뭐하나 하면 제대로 해야한단 마음에 선뜻 시작하지 못했던 블로그! 한번도 해보지 않은 나에 대한 소소한 생각들을 이 공간을 통해 풀어가려 한다.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해온지 3년반 정도 되었는데, 도토리 충전을 하고 사진을 올리고 했던 게 아마도 대학교 갓입학하고 나서로 기억된다. 수능을 마치고 새로운 환경 속에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소통거리였던 미니홈피. 부랴부랴 설정을하고 카테고리니 메뉴니 비쥐엠이니 지금은 누워서 떡먹기지만 그 때는 머리 꽤나 아팠다 =_= 사진을 올리고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일촌을 맺고. 조금은 낯설었지만 설레임이 가득했던 그때. 지금이 딱 그때같다 ! 블로그를 통한 방방곡곡 뉴 피플과의 오고 감 속에서 지금과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할 것만 같아 두근둑은 대는거 같으다:-)  

아직도 싸이월드는 내 또래 연령대에 꼭 맞는 1인미디어라고 생각하지만 요즘 들어서 요 녀석이 나를 온전히 표현 하는데에는 쬐끔 . . 아니 쫌 많이? 부족한걸 느낀다. 어느 순간부터 남에게 보이려고만 하는 것같아ㅡ뭐 딱히 보여줄 것도 없지만ㅡ회의가 몰려온건지  모르겠지만 내 속에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끄집에 내기엔 무리가 있는 거다.

사실 뭐 블로그 거창하게 할 생각은 없다. 하고 싶어도 못한다. 내공이 전-혀없돠 T-T 사실 처음부터 무리해서 잘하고싶지만 그럼 금방 지쳐버릴 것같아서 그냥 편하게 내스따일 만들어가려고한담:)

   예측불허
Attractive 뮈미'Style. 조금씩 준비하면서 나를 차곡차곡 깊이있게 만들어가야지! 홧찡'-^/